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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샌프란시스코 vs 샌디에이고 경기영상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극적인 안타를 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황재균은 7회 교체 투입돼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 대신 아론 힐을 3루수 8번 타자로 출장시켰다. 황재균은 팀이 5-7로 뒤지던 7회초 버스터 포지 대신 4번 타자 1루수로 투입됐다.

7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2사 3루의 기회에서 3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9회말 두 번째 타석 7-7 동점 노아웃 만루 찬스에서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내며 팀을 8-7 역전 승리로 이끌었다.

황재균의 안타는 이날의 결승타점으로 기록됐으며 시범경기 타율은 0.297에서 0.308(39타수 12안타)로 올랐다.

한편 황재균은 이날 팀 동료와 코치가 뽑은 올해의 스프링캠프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며 시범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곧바로 빅리그에 입성할지 주목된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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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샌프란시스코 vs 샌디에이고 경기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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