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는 22일 충남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2017학년도 RC(Residential College·기숙형 대학) 오픈 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RC는 미국 하버드대·예일대·영국 옥스퍼드대·케임브리지대 등 명문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교수와 기숙사에서 학업·문화·예술·체육·봉사 등 전인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특강자로 나선 영화배우 오정해 씨는 "전남 목포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연기를 하고 싶었으나 주변에 연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국악을 배우게 됐는데 그것을 통해 오히려 연기를 하게 되고 오늘날의 내가 만들었다"며 "인생이란 것은 원하는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누가 본인의 경험을 알려줘도 그렇게 따라서 살기가 어려운 것이다. 인생이란 내가 직접 살아보며 참맛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는 2017학년도 RC를 스펙&스터디 RC와 스토리&액션 RC로 나눠서 진행한다. 특히 스토리&액션 RC는 자아성찰과 인성함양, 자기관리능력과 소통 리더십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 스토리, 건강 액션, 감성터치 스토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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