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전국 대상자 1800명 가운데 재산 증가자는 1382명(76.8%), 감소자는 418명(23.2%)으로 집계됐다. 이번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먼저 충청권 자치단체 중 대전시는 권선택 시장이 36억 3102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 5341만원 줄었고, 이현주 정무부시장은 19억 9926만원으로 6349만원 늘었다. 대전 5개 구청장의 재산도 모두 증가했다.
박용갑 중구청장 8억 6503만원(1억 3073만원↑), 박수범 대덕구청장 8억 5943만원(2억 1291만원↑), 한현택 동구청장 6억 8679만원(1억 2706만원↑), 허태정 유성구청장 5억 1077만원(1억 1181만원↑), 장종태 서구청장 4억 7195만원(1억 3593만원↑) 등이다.
세종시 공무원 중 시장 등 재산공개 대상자 18명의 평균 신고재산은 약 9억 1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공직자로는 이춘희 세종시장이 37억 2669만원으로 5억 4568만원 늘었고, 한경호 행정부시장은 4억 6197만원으로 4929만원이 늘었다.
충북도 내 자치단체장의 재산도 지난해 보다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종 지사의 올해 재산 신고액은 14억 8150만원으로 지난해(17억 6318만원)보다 2억 8168만원이 감소(장남 고지 거부 원인)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와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각각 14억 1083만원과 23억 1857만원을 신고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의 재산 신고액은 25억 8341만원으로 도내 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상혁 보은군수는 1억 9137만원으로 가장 적은 금액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자치단체장은 이필용 음성군수로 신고액이 전년보다 1억 8767만원(1억 8114만원→3억 6881만원) 증가했다.
충남도는 안희정 지사가 9억 81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9475만원 증가한 가운데 허승욱 정무부지사(7억 8926만원)는 오히려 1628만원 줄었다. 시장과 군수 가운데는 오시덕 공주시장이 31억 8815만원(961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구본영 천안시장 19억 4259만원(2억 9776만원↑), 김동일 보령시장 11억 1146만원(4919만원↑), 복기왕 아산시장 10억 2046만원(1111만원↓), 이용우 부여군수 12억 3312만원(1억 9988만원↑), 한상기 태안군수 11억 9514만원(1억 3758만원↑), 이석화 청양군수 10억 1193만원(9246만원↑) 등 순이었다. 한편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의 증가요인은 부동산 등 공시가격 상승, 급여 저축 등이며, 감소요인은 생활비 지출, 부동산 매입 등 가계대출에 따른 채무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본사종합
◆충청권 공직자 재산
소속 | 직위 | 성명 | 재산총액 | 총증감액 |
대전시 | 대전시장 | 권선택 | 36억 3102만원 | -1억 5341만원 |
정무부시장 | 이현주 | 19억 9926만원 | +6349만원 | |
시의회의장 | 김경훈 | 3억 8779만원 | +1026만원 | |
시교육감 | 설동호 | 8억 4500만원 | -1억 4200만원 | |
동구청장 | 한현택 | 6억 8679만원 | +1억 2706만원 | |
중구청장 | 박용갑 | 8억 6503만원 | +1억 3073만원 | |
서구청장 | 장종태 | 4억 7105만원 | +1억 3593만원 | |
유성구청장 | 허태정 | 5억 1077만원 | +1억 1181만원 | |
대덕구청장 | 박수범 | 8억 5943만원 | +2억 1291만원 | |
세종시 |
세종시장 | 이춘희 | 37억 2669만원 | +5억 4568만원 |
행정부시장 | 한경호 | 4억 6197만원 | +4929만원 | |
시의회의장 | 고준일 | 1억 2660만원 | +4억 2761만원 | |
시교육감 | 최교진 | 5억 8500만원 | +5500만원 | |
충남도 | 충남도지사 | 안희정 | 9억 8100만원 | +9475만원 |
정무부지사 | 허승욱 | 7억 8926만원 | -1628만원 | |
도의회의장 | 윤석우 | 2억 2819만원 | -7045만원 | |
도교육감 | 김지철 | 8억 6466만원 | +2억 1411만원 | |
천안시장 | 구본영 | 19억 4259만원 | +2억 9776만원 | |
공주시장 | 오시덕 | 31억 8815만원 | +9613만원 | |
보령시장 | 김동일 | 11억 1146만원 | +4919만원 | |
아산시장 | 복기왕 | 10억 2046만원 | -1111만원 | |
서산시장 | 이완섭 | 9억 3904만원 | -8409만원 | |
논산시장 | 황명선 | 3억 9851만원 | +2644만원 | |
계룡시장 | 최홍묵 | 1억 5266만원 | -1203만원 | |
당진시장 | 김홍장 | 1억 4431만원 | -6285만원 | |
금산군수 | 박동철 | 6억 4265만원 | +5538만원 | |
부여군수 | 이용우 | 12억 3312만원 | +1억 9988만원 | |
서천군수 | 노박래 | 6214만원 | -254만원 | |
청양군수 | 이석화 | 10억 1193만원 | +9246만원 | |
홍성군수 | 김석환 | 7억 1074만원 | +7318만원 | |
예산군수 | 황선봉 | 6억 7147만원 | +3963만원 | |
태안군수 | 한상기 | 11억 9514만원 | +1억 3785만원 | |
충북도 | 충북도지사 | 이시종 | 14억 8150만원 | -2억 8168만원 |
행정부지사 | 고규창 | 14억 1083만원 | +1억 3531만원 | |
정무부지사 | 설문식 | 23억 1857만원 | +1억 9533만원 | |
도교육감 | 김병우 | 8억 2612만원 | +1억 7306만원 | |
도의회의장 | 김양희 | 18억 5829만원 | +1억 5075만원 | |
청주시장 | 이승훈 | 25억 8341만원 | +2590만원 | |
충주시장 | 조길형 | 7억 3827만원 | +2185만원 | |
제천시장 | 이근규 | 2억 8627만원 | +1억 6296만원 | |
보은군수 | 정상혁 | 1억 9137만원 | +7318만원 | |
옥천군수 | 김영만 | 3억 6036만원 | +8362만원 | |
영동군수 | 박세복 | 14억 9870만원 | -8060만원 | |
증평군수 | 홍성열 | 8억 6670만원 | +6447만원 | |
진천군수 | 송기섭 | 11억 9661만원 | +7627만원 | |
음성군수 | 이필용 | 3억 6881만원 | +1억 8766만원 | |
단양군수 | 류한우 | 5억 4661만원 | +1억 1288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