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북이초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가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북이초는 99명의 전교생이 방과 후에 합창, 창의미술, 북이밴드, 축구부, 탁구부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학교예산으로 전액 지원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 귀가 전까지 자신이 원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일정 기간마다 변경할 수 있다. 학교가 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진행해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부모는 "가끔 학교를 지나갈 때 아이들이 해맑은 모습으로 즐겁게 노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아이들도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 학교 가는 것을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이남덕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방과 후 학교에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내실 있고 창의적인 방과 후 학교 운영에 귀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북이초는 2015년 제 7회 전국 방과 후 대상 학교부문 우수상 수상과 2016년 100대 방과 후 학교에 선정된 바 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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