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부터 17회 연속 세계선수권 본선행…22일 일본과 결승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0일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에서 41-20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를 포함해 4연승을 내달린 우리나라는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을 27-26, 1골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전반을 20-10, 더블스코어로 앞선 우리나라는 류은희(부산시설공단), 최수민(서울시청), 김진이(대구시청)가 나란히 7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는 올해 12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78년 제7회 대회부터 올해 독일 대회까지 17회 연속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제14회, 15회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20일 전적

▲ 준결승

한국 41(20-10 21-10)20 카자흐스탄

일본 27(12-12 15-14)26 중국

▲ 5∼8위전

베트남 30(14-10 16-14)24 홍콩

우즈베키스탄 29(14-11 15-17)28 이란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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