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림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개원 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는 신념을 통해 지난 13년간 모든 임직원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의료수가 비현실화, 간호사부족, 선택 진료, 상급병실 축소 등 병원 상황을 악화시키는 외부 요인이 많아 개원 기념일인 오늘도 즐길 수만은 없는 분위기”라며 “우리의 단결된 힘만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한국병원은 기념식과 함께 10년 근속자와 승진자, 모범직원 등 40여명을 포상했다. 대전한국병원은 지난 13년간 ‘전문센터 중심의 아시아 최고병원’을 비전으로 병원 1등급 인증 획득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현재 총 23개 진료과와 278개의 병상, 7개의 전문센터, 34명의 의료진과 진료지원부 행정부가 근무하면서 내분비센터, 소화기센터, 관절센터, 심장센터, 뇌졸중치매센터, 척추센터, 검진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을 개설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