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과 오지은이 KBS 2TV 새 일일극 '이름없는 여자'의 주연을 맡는다.

오는 4월24일 시작하는 '이름없는 여자'에서 배종옥과 오지은은 모성애로 인해 충돌하는 인물들을 연기한다고 블리스미디어가 20일 밝혔다.

배종옥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손을 잡은 엄마 홍지원 역을 맡는다.

보육원 출신이지만,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회장의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회장의 안주인 자리까지 차지한 인물이다. 그러나 가까스로 얻은 귀한 아들이 병에 걸리자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려고 한다.

오지은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지운 여자 손여리를 연기한다.

한때 재벌가의 딸이었으나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남자와 양부모에게 버림받은 후 아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교도소행을 택하는 여인이다.

제작진은 "지극한 모성을 가진 두 여자, 그리고 그것 때문에 일어나는 극적 갈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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