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추진 강조, 유관기관·민간단체 협의 주문

권선택 대전시장은 20일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웃렛 조성 등 현안사업에 대한 민첩한 대응과 민관협치를 주문했다.

이날 권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업무회의를 통해 “최근 현안사업을 보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처럼 정리가 잘 된 것도 있지만 논란이 있는 경우도 있다”며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은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의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권 시장은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현대아웃렛 조성) 개발은 오랫동안 미뤘던 사업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개발을 검토 중이고, 민간공원특례사업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진이 불가피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논란이 최소화되도록 실국장이 책임감을 갖고 민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권 시장은 오는 5월 치러질 대선을 시정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추진할 수 있는 시책을 대선을 핑계로 밀어내서는 안 된다”며 “대선에 필요한 법적 사무를 진행하면서 꼭 필요한 시책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권 시장은 “최근 대전세종발전연구원이 개최한 정책엑스포에서 야심찬 제안이 많이 나왔다”며 “각 실국은 관련 내용을 파악해 업무적으로 참고하라”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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