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영동군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맞춤형 지원’

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2017년 03월 21일 화요일 제16면     승인시간 : 2017년 03월 20일 17시 51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개 프로그램
적극적 사례관리 … 삶의 질 향상집중

영동군이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추세에 발 맞춰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현재 영동의 다문화가정은 337세대로, 군 전체 세대수 2만 3736세대 대비 약 1.5%를 차지하는 높은 비율이다.

이에 따라 군은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조기 정착과 융화를 돕기 위해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언어,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효율적인 지원책을 추진키로 했다.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별 개강식을 시작으로, 교육·문화·상담·외부지원·특화사업 등 5개 분야 20여개 단위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정부3.0 생애주기별 맞춤상담을 지원하는 '행복가족상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의 구성원 간 이해와 관계성 향상을 위한 '다문화 가족학교 지원', 결혼이주여성 30명의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한 '국적취득대비반'을 운영한다.

입국초기에는 결혼이민자들이 의사소통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크기 때문에 특성화사업으로 통·번역 서비스, 언어발달 지원 사업 등을 펼쳐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향상과 의사소통을 돕는다.

아울러 차별과 편견이 없는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계인의 날 행사, 재능활동동아리 지원, 나눔 봉사단 운영, 인식개선을 위한 다문화이해교육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항공료와 체류보험료를 보조하는 친정 나들이 사업도 올해 일곱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재능활동 동아리 지원,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학습지도, 모국 국제특송요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군은 다문화가족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애로사항 파악, 적극적인 사례관리로 다문화가족복지 실현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에게 실질적 지원책을 발굴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정된 관점으로 보지 말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 우리의 이웃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동의 다문화가정은 337세대로, 출신 국가는 베트남 125명, 중국 77명, 필리핀 32명, 일본 21명, 기타 82명이며, 외국인근로자·유학생·외국 국적동포 등을 포함하면, 1081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