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남한강 호반도로서 개최
전국 마라톤 동호인 3000여명 참가
이봉주·케냐선수들 동반레이스 예정

▲ 전국의 건각들 호반도시 단양에서 봄빛 레이스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단양팔경 마라톤 대회 모습. 단양군 제공
호반도시 단양의 절경의 코스를 자랑하는 단양팔경 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16일 남한강 호반도로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군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30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자들은 이날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회식과 함께 오전 9시30분 출발 신호에 맞춰 5㎞, 10㎞, 하프코스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달리게 된다. 전체 코스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국도 59호선을 따라 삼봉대교∼하덕천교∼덕천리 마을∼덕천교∼가곡면 대대리로 이어지는 최적의 장소로 정했다.

5㎞ 구간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하덕천교 반환점 돌아오고, 10㎞는 덕천교 반환점을, 하프(21㎞)는 가곡면 대대리 반환점을 각각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팬 사인회와 5㎞ 동반 레이스가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룹 코리아나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남한강의 봄 정취와 함께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록증과 완주메달, 기념품이 주어지고 종목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품이 전달된다. 이와 함께 TV와 김치냉장고, 자전거, 세탁기, 지역 특산물, 마라톤 용품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다.

대회 참가비는 5㎞ 2만원, 10㎞와 하프 3만 5000원이며, 기념품을 원하지 않는 마니아(10㎞와 하프)는 2만 5000원이다.

주최 측은 대회 당일 참가자 전원에게 떡국과 막걸리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서울(덕수궁과 잠실)과 대전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30명 이상의 단체 참가팀에게는 버스비와 마라톤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운 단양군육상연맹 회장은 “단양팔경 마라톤대회는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봉주 씨와 케냐 선수 10명과 함께하는 만큼 전국 동호인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마협 대전본부(042-638-1080)와 단양군육상연맹(010-5485-8229)으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dyaf.kr)를 참조하면 된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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