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만든 이야기' 익산여성영화제 4월 5일 개막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2017익산여성영화제가 4월 5일부터 8일까지 전북 익산시 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청춘, 일자리, 우정, 사랑, 세월호 등 세간의 이슈가 되는 다양한 이야기가 주제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주어진다.

5일은 9년간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한 제주 강정마을 이야기를 다룬 '스물다섯 번째 시간', 세월호 참사 3주기 프로젝트로 만든 '망각과 기억 2:돌아봄' 등이 상영된다.

6일은 서울에서 방 한 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의 현실을 담은 '천에 오십 반지하', 미군 기지촌에서 이국적인 공간으로 변화한 이태원에서 사는 여성들 일상을 담은 '이태원' 등이 선보인다.

7일은 어린 시절의 감성을 선물할 '우리둘' 등이, 8일은 청춘들의 일상 고민을 재기발랄하게 다룬 '이걸 여자 둘이 만들었다' 등이 상영된다.

7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는 농촌이민여성센터, 솜리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익산여성의전화, 익산YMCA, 익산장애인복지관 등이 준비했다.

모든 영화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www.ismedi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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