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16일 인동 쌀시장 앞 만세로 광장에서 1919년 대전 지역 만세운동의 효시이자 도화선 역할을 했던 ‘제17회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복단체, 주민, 학생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극기 물결을 이루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들은 퍼포먼스와 함께 인창교에서 출발해 인동 쌀시장으로 돌아오며 독립만세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어 만세로 광장에서 태권무 공연을 선보였고 고운매합창단이 독립군가를 합창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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