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2000여명 몰려
‘사계절 휴식처’ 방문객 인기

▲ 단양군 소선암 자연휴양림이 사계절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소선암 휴양림 입구 모습. 단양군 제공
단양 소선암 자연휴양림이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곳, 대자연의 편안한 휴식처’로 각광받으며 사계절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만 8400명이 이곳을 찾아 3억 500만원의 수익을 올려 2015년(1만 4000명)과 비교해 4000여 명이 더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비수기인 올해 1월과 2월에도 모두 2000명이 이곳을 찾았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집과 통나무집 등 모두 4동에 4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객실은 23㎡, 47㎡, 53㎡, 69㎡, 99㎡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5만원부터 21만원까지다.

또, 여름 성수기와 주말, 휴일 전날 등을 피해 이곳을 찾으면 지역주민은 50%, 타지 이용객은 3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미나실과 식당, 놀이터, 족구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야생화 동산과 산책로가 있다.

여기에 단양팔경 중 3경(상선암·중선암·하선암)이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선암계곡 하류에 있어 사계절 맑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휴양림 뒤편으로 우뚝 솟아 있는 두악산을 비롯해 주위에 도락산·황정산 등 아름다운 명산들이 즐비하고, 멀지 않은 곳에 장회나루가 있어 유람선도 탈 수 있다.

게다가 단양 IC에서 승용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36번 국도와 5번 국도 이용 시 단성면 북하 삼거리에서 7∼8분 거리의 59번 국도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이 때문에 매년 평균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주말과 여름 성수기에는 예약이 조기에 완료된다.

송병철 소선암자연휴양림 소장은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한 달 전부터 예약을 받고 있지만, 갑작스럽게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어 이용을 원하는 분은 전화로도 문의해 볼 것”을 당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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