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한국인으로 조속히 적응하고 사회에 안정화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아산 맞춤형 다문화 프로젝트 자문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아산시청, 신창면사무소, 아산경찰서, 서부사회복지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아산 맞춤형 다문화 프로젝트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아산시의회 다문화특위 위원장인 이영해 시의원이 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기준 아산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938명으로 이중 가장 거주자가 많은 신창면 소재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중심으로 중도입국 초등생의 기초언어학습 및 심리 정서 치료, 재능개발, 신체발달, 창의력 신장 방과후수업, 안정적 사업을 위한 경제적 지원 및 문화행사 참관 지원(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사회공헌센터 주관)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 예비학교 특별학급, 다문화 연구학교, 다문화 학생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하고 지난 2월말 여러 관계기관의 담당자가 모여 아산 맞춤형 다문화 프로젝트 자문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한편 이러한 구성은 각 기관별로 지원활동을 종합적으로 펼치는 계기가 되며 행복교육지구로서 마을공동체의 모델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자문위원회는 매월 1회 간담회를 통해 아산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다문화 업무 담당자 간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연계 지원 사항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지원 방법을 고민하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연 2회 사업 평가회를 통해 활동 내용을 점검 및 평가한 후 피드백을 할 예정으로 시청 관계자,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다문화지원센터장, 신창면장, 아산경찰서 외사계장, 아동심리 전문박사, 아동 상담 교수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준표 아산교육장은 "아산 지역은 전체 학생의 2% 가량이 다문화가정 학생으로 매년 18% 이상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관내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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