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 캠페인]
운영 내실화 위해 지원금 교부
맞춤형 컨설팅으로 고충 해결
학교 홈페이지에 모든정보 공개
돌봄교실 노후화시설 개선 노력
신청자 정원초과땐 즉각 대응

대전교육 성공시대의 미래형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더불어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교 보육과 교육기능의 확대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운영에도 기대가 더 높은 상황이다. 시교육청의 ‘꿈 키움! 끼 펼침! 행복나눔 대전방과후학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 기성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만족도 UP!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이달 초·중·고 297교에 활성화 사업 지원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300만원, 중학교 200만원, 고등학교 130만원을 지원해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대전방과후학교·돌봄교실 박람회 참여 경비, 자원봉사자 위촉 및 활동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위탁운영자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이달 초·중·고 중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선정된 13교에 연간 1440만원을 지원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방과후학교·돌봄교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초·중·고 학교급별로 방과후학교·돌봄교실 업무에 전문성을 가진 교육전문직, 교감, 교사, 행정실장 등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방과후학교 운영 담당자의 고충을 해결한다. 그리고 학교는 이달 프로그램위탁운영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

▲ 대전보운초등학교에 돌봄교실 학습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청렴도 UP! 프로그램 업체위탁 선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방법 중 업체위탁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일부 또는 전부를 외부 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방계약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계약 시 추정가격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를 통해 ‘2단계 입찰’ 또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한다. 학교는 위탁업체가 제시하는 프로그램 및 소속 프로그램위탁운영자 등의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제안서 평가를 실시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또 방과후학교 운영 분야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 청렴교육 실시,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 및 보안 서약서 작성, 금품·향응 제공 근절 등의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 대전중촌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투명성 UP! 방과후학교에 대한 궁금증 풀기


방과후학교는 학교장 중심으로 자율 운영되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 편성·집행 결과를 공개하도록 한다. 또 연 2회 이상 교원, 학부모 대상으로 프로그램 활동을 공개해 주기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하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위탁운영자 및 프로그램 평가 등 학교별 검증시스템을 운영한다. 더불어 학교 홈페이지의 방과후학교 코너를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 기간 및 시간, 프로그램위탁운영자, 수강료, 프로그램 내용, 수강학생 수,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 평가 등의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도록 한다. 그리고 ‘대전방과후학교지원센터(http://as.dje.go.kr)'는 학교별 수강 신청, 구인, 구직 정보 제공, 우수 사례 홍보, 업무 자료실 운영 등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 계획 및 길라잡이 안내, 학교별 우수 운영사례 공유, 맞춤형 컨설팅 요청서 및 보고서 탑재 등으로 방과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프로그램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웹서버 안정화를 통해 수강신청 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전둔원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미래를 향한 희망 UP!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한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에도 힘 쓰고 있다. 이를 위해 1인당 연간 60만원 이내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해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 특기와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중이다. 자유수강권의 지원범위는 본교와 타교에서 운영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수강료 및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프로그램 과정 내의 현장체험학습 및 체험활동 경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기준을 소득수준 조사 대상자 중 중위소득 54%이하로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 UP! 질높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의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년별 운영 내실화를 위해 1~2학년 중심 초등돌봄교실에서는 외부강사와 교원을 활용해 학년 특성에 맞는 놀이·안전 등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3학년 이상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서는 자원봉사·교육기부 등 다양한 전담인력이 학생 출결을 관리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간 독서·운동 등의 틈새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초등돌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담사들의 운영시간 외 업무시간 확보 등의 처우개선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신도시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돌봄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즉각 대응 체제를 구축해 수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민수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올해는 학생·학부모 중심의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해 학생은 행복하고 부모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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