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호부터 발행된 점자소식지는 앞부분에는 맹인을 위해 지면 위에 점을 도드라지게 만든 문자인 점자가 새겨져 있으며 뒷부분에는 약시자를 위해 굵고 큰 글자를 인쇄, 묵·점자 혼용도서 형태로 제작됐다.
시는 우선 점자책을 매월 50부씩 제작·배포하고 점차 제작부수를 늘려갈 방침이며 충청남도시각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와 협의, 점자소식지를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 단체 및 개인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공주시에 거주하는 시각 장애인은 800여명으로 이 중 점자해독이 가능한 사람은 20여명이다.
이용진 충청남도시각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장은 “공주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소식지를 발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 점자 소식지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는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점차소식지 제작을 반겼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