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1일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세미나실에서 ‘제8기 초록우산 대학생 나눔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초록우산 대학생 나눔홍보단은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서류와 면접을 통해 10개 대학 22명이 선발됐고, 캠페인 진행에 앞서 기본·활동교육 이수를 받았다.

이들은 오는 7월까지 대전 지역의 무연고 아동과 이들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세상이 품다'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상이 품다는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 의해 공중화장실, 쓰레기통, 지하철 물품보관함 등에 버려진 무연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후원은 정기와 일시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후원 신청 시 베이비키트를 제공해 후원자가 직접 만든 모자와 속싸개, 턱받이, 딸랑이 인형을 만들어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수 있다.

이상금(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 2학년) 제8기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 회장은 “다른 지역의 다른 학교 학생들이 무연고 아이들을 돕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며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아이들이 더 이상 버림받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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