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섭 청주시 상당경찰서 부청문관
[투데이춘추]

경청은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의 중요한 소통의 일부분이다. 경청은 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눈과 입으로도 하며 손으로도 하는 것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현장 간담회를 통한 ‘이청득심(以聽得心)’ 만남의 장을 마련해 귀 기울여 들어야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관내 교통 불편·우범지역 등 지역 주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및 각종 범죄 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만 안전한 지역을 만들 수 있다.

청주 상당경찰서에서는 각종 지역 행사 및 기관회의 시 지구대장 및 파출소장이 경찰활동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해 지자체 협조를 통한 시설 개선 등을 실시하고, 출·퇴근 시 거점근무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찰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해 치안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치안서비스 활동을 한다.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경찰의 기초치안 활동에는 첫째로 시간대별 맞춤형 순찰과 CCTV설치 등과 주민 요구 사항에 대해 학교전담경찰관, 지역 경찰을 중심으로 맞춤형 순찰 및 주민불안 사항 해결책 모색에 앞장서는 것이다.

둘째로 체감안전도가 낮은 취약지역에서 지역주민과 직접 대면하면서 불안·불만요인을 청취하고 주민이 원하는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실제 수요자인 주민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셋째, 주택가, 공·폐가 수색, 우범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초·중·고 통학길 등에서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CTV 신규 설치, 가로등 보수, 저화소 카메라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방법도 있다.

상당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차량안심 포돌이 톡톡’은 주차 차량을 보다 세밀하게 순찰함으로써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며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감동콜’은 경찰서 방문 민원인 귀가 시 차량 편의를 제공해 노약자·장애우 등 민원인에게 경찰 이미지 제고와 감동치안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상당경찰서는 주민이 피부로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동네 범죄 발생 NO 체감안전도 향상’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바탕으로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해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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