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2017년도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 3차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3차 총 지원금은 1090만원이며 긴급 위기가정으로 선정된 8가구에게 적십자회비를 통해 마련된 국민성금, 긴급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9일 예산시청 주민복지실에서 의료 긴급위기가정으로 선정된 정 모 씨에게 긴급 생활지원비 80만 원을 전달했다.

정 씨는 자활사업 참여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뇌전증으로 쓰러져 대퇴절 골절로 긴급수술을 받은 상태다. 배우자 역시 지적 3급 장애와 우울증이 겹쳐 근로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정 씨 가정에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뿐만 아니라, 1:1 봉사원 결연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생활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많다”며 “많은 분들의 협조와 사랑 나눔을 통해 위기가구가 줄어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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