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최혜진 교수가 판소리 춘향가를 주제로 ‘동초제 고향임 창본 춘향가’를 펴냈다고 7일 밝혔다.

‘동초제 고향임 창본 춘향가’는 최 교수가 스승이자 인간문화재인 고향임 명창의 전승 계보·예술 세계 등을 다루고 있다.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고향임 명창은 동초 김연수 명창의 맥을 잇는 정통 소리꾼이다.

최 교수는 과거 대전의 한 명창이 전주대사습 장원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고향임 명창을 찾아 판소리를 사사받으며 인연을 맺었다.

최 교수는 고향임 명창의 춘향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에 춘향가의 사설과 주석을 모두 실었고 말미에 향임 명창이 즐겨 부르는 단가 '사철가'와 '충효가'사설도 덧붙여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였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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