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5.4분에서 1.4분 앞당겨,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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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투데이 DB
대전시 시내버스 평균 배차간격이 14분으로 기존(15.4분)보다 1.4분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주요 간선노선도 평균 5분대로 줄어 시민이용이 편리해 진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내버스 51대 증차와 함께 도심 내 평균 배차간격을 14분으로 낮춘다.

출·퇴근 시간대 도심 주요간선 노선 배차간격도 평균 10분에서 5분을 단축하는 등 2014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는 승객 수를 1일 1만명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시내버스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몰리는 수요를 채우지 못해 정원초과로 탑승을 더 이상 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제자리 환승과 저상버스 도입, 장바구니 승차거부, 급발진·급제동, 노선 신설(조정) 등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965대)에 대한 일부 노선 조정,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도시철도역 근처로 정류소 이전,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증차되는 시내버스 51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에 신규노선을 공급한다. 한밭대로 등 주요 간선축을 운행하는 노선 중 승객이 많아 미탑승 현상이 발생하는 구간에는 수요대응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외곽지역에 제자리 환승체계와 배차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Hub&Spoke형(자전거 바퀴처럼 환승거점으로 집중시킨 다음 각 목적지별로 운행하는 형태) 노선도 만들어 운행한다.

Hub&Spoke형 노선이 운행되면 외곽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기존 63분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 또 신형모델버스과 저상버스도 도입하고, 내·외부 디자인 관련해 이용이 가장 많은 대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교통카드단말기도 최신형으로 전면 교체한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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