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청원 2개 최종후보지 검토

<속보> = 한국마사회가 청주시 지역에 장외마권발매소(화상경마장)를 개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화상경마장 개설 신청을 한 청주 청원지역의 5개 후보지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가경동 드림플러스와 사창동 현대코아를 놓고 최종 후보지 결정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미 한대수 시장이 반대 입장을 확고히 밝힌 터라 설령 마사회에서 화상경마장 후보지로 드림플러스나 현대코아를 결정하더라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북화상경마장반대대책위도 "청주 청원뿐 아니라 충북지역에 화상경마장이 개설되는 것은 절대 반대"라며 "화상경마장이 유치될 경우 해당 지역 국회의원의 낙선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마사회는 대책위와의 면담에서 청주청원지역에 화상경마장을 개설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 온 것으로 알려져 화상경마장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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