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I's Daejeon 3·1절 자전거 대행진]
43세 손홍규 씨

손홍규(43) 씨는 3·1절 자전거 대행진을 ‘평소에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 집에서 놀고 있는 이 녀석이 1년에 단 하루 빛을 보는 날’로 표현한다.

손 씨는 자전거 경력 20년의 일명 자전거 마니아로 누워서 타는 자전거 리컴번트 바이크를 구입하기 위해 바다 건너 미국을 갈 만큼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리컴번트 바이크는 안장에 앉아 등을 기대고 탈 수 있는 자전거로 일반 자전거에 비해 신체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손 씨는 “오래 타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고 속도도 시속 30㎞ 이상 나와 3·1절 대행진을 완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덧붙이자면 이 자전거는 우리나라에서 구입 시 400만원이 넘는 고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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