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대전시민과 함께 하는 명사초청 인문학강좌인 ‘제3회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를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소통·공감·공생’을 부제로 한남대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이 주관한다.

강사는 진보적 일본 지식인으로 유명한 도쿄대 다카하시 데쓰야 교수, 대표적 지한파 지식인으로 남북한 분단 상황 및 한국 정치 전문가인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강창희 19대 국회의장 등이 참여한다.

‘함께 사는 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난민 지원 사업에 매진해 온 에코팜므의 박진숙 대표를 비롯해 네팔·베트남 및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구자와 활동가 등을 강연자로 초청해 다양한 ‘소통·공감·공생’ 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 한남대 교수들이 예술, 역사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 강좌를 후원하는 원아시아재단은 아시아 상생과 평화, 나아가 세계의 상생과 평화를 위한 강좌와 사업들을 세계 36개국 300여개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좌는 한남대 학생뿐 아니라 대전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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