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비 학생 경쟁력 강화

우송대가 아시아 최고 국제대학을 목표로 현임 총장의 이름을 딴 ‘엔디컷국제대학’을 개원한다. 우송대는 내달 2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엔디컷국제대학(Endicott College of International Studies) 개원 선포식을 열고 3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엔디컷국제대학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AACSB 인증획득과 폴 보퀴즈 월드얼라이언스 멤버 선정 등 우송대 글로벌 교육에 공헌한 존 엔디컷 총장의 교육이념을 이어받아 이름 지어졌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재학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이 혁신적 커리큘럼으로 학과를 개편했기에 그 의미가 크다. 엔디컷국제대학은 100% 영어로 강의하며 매니지먼트학부(Management studies), 기술과학부(Technology studies), 국제학부(International studies), 자유전공학부(Interdisciplinary studies) 등 4개 학부로 구성됐다. 사물인터넷(IoT)·소프트웨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혁신 마인드 교육을 강화한다. 인문·역사·사회과학·자연과학 등 교양과 기초학문의 토대위에 경영·국제학·정보기술학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이를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코자 한다.

이날 행사에선 세계 최고수준의 인시아드경영대학 학장을 역임한 세계적 석학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하얏트 인터내셔널, 닛산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자문위원을 지낸 태국 싸신대 경영대학원장 디팍 제인 박사를 비롯한 7개국 11명의 석학들을 초청해 대학발전을 위한 해외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과 상호발전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디팍 제인 박사에게는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다. 3일엔 ‘4차 산업혁명:아시아의 효과와 기대’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