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경제적·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17년 문화누리카드'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공연·전시회 관람과 도서·음반 구매, 국내 여행, 스포츠 관람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올해 1억 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공연티켓 가격 인상과 평균 여행비용 상승 추세를 감안해 개인당 종전 연간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이 증액 지원된다.

카드 발급대상은 6세 이상 (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스포츠강좌이용권, 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 중복수혜 불가)이다. 가족끼리 합산·신청해 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으며, 기존 카드 발급자는 재충전 신청으로 사용 가능하다.

발급신청기간과 사용기간은 각각 올해 11월 30일, 12월 31일까지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원하는 대상 군민은 이달 24일부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3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소외계층 문화 활동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춰 발급율과 이용률 각각 90% 이상의 목표를 세우고,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고객센터나, 영동군 문화예술팀,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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