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시행해 오던 옥천군 군북면의 면정 알림 문자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군내 9개 읍·면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 서비스는 3년 전, 면에 근무하던 태봉문 면장과 윤정준 부면장, 한영희 주무관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당시 태 면장은 "우리 면은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소외된 지역이 많아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면정 홍보를 통해 주민의 단합을 도모해 보자"고 말했다. 이렇게 시행된 면정 주요업무 알림문자 서비스가 지금껏 이어져 매주 금요일 오후가 되면 관내 파출소장, 농협지점장, 우체국장, 노인회장, 체육회장, 자율방범대장, 각 농민단체장 등 30여 명에게 전송된다.

이 문자메시지는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삼삼오오 모인 주민간 자연스레 전파돼 그 어떤 매체보다 면정소식을 퍼트리는 최고의 소식통 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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