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가 매년 마을 공동 생활권별로 걷기 동아리를 결성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달 중순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마을별 만보걷기 동아리 회원을 모집해 53개 팀을 만들었다. 2년 전부터 매년 회원을 모집해 3년차로 접어든 이 동아리는 첫해 20개 팀, 지난해 21개 팀에 이어 올해는 참여 팀과 인원이 대폭 증가했다. 각종 만성질환 예방, 노년기 신체활동 강화 등에 걷기운동이 최고라는 입소문이 퍼진 듯 매년 참여자 수가 늘고 있다.

군 보건소는 동아리 회원들에게 매년 전문가에 의한 올바른 걷기 방법 지도, 체성분 분석 및 기초체력 측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주 5회 걷기, 3개월 이상 지속, 회원 출석률 70% 이상인 우수활동 동아리를 선정해 홍보물품을 지급한다.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걷기 운동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특별한 장비 없이 손쉽게 할 수 있으며 노년기 건강을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