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새로운 형식의 유관순 열사 전기인 ‘만세소녀 유관순’을 발간했다.

도서출판 리잼이 펴낸 ‘만세소녀 유관순’은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유 열사의 친숙한 어투로 역사 속 이야기가 보다 현실감 있게 전개된다. 기존 유관순 열사에 대한 재해석 및 재평가가 반영됐다. 책은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 성인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서적에는 류영하 백석대 유관순연구소장이 당시의 생활상, 유관순 정신 등 17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특별한 코너도 포함됐다.

류 소장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유관순 열사의 시비지심과 측은지심의 정신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자는 것이 바로 유관순 정신”이라고 말했다. 집필을 맡은 신지영 작가는 “이 전기를 읽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유관순 열사와 같이 반듯하게 살고자 하는 의지가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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