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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영화 '핵소 고지' 스틸컷

27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핵소 고지'가 편집상을 수상했다. '핵소 고지'는 멜 깁슨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이 치열했던 핵소 고지에서 무기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기적의 전쟁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에서 주연인 비폭력주의자 도스 역은 앤드류 가필드가 맡아 연기했다.

편집상의 강력한 후보로는 다른 영화제에서도 많은 상을 받았던 '라라랜드'가 올라 '라라랜드'의 수상을 예측한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핵소 고지'가 편집상을 수상하며 음향효과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핵소 고지'의 앤드류 가필드, '캡틴 판타스틱'의 비고 모텐슨, '맨체스터 바이더씨'의 케이시 애플렉, 루카스 헤지스,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 '펜스'의 덴젤 워싱턴, '문라이트'의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 '로스트 인 더스트'의 제프 브리지스 등이 올랐다.

또한 '라라 랜드'의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엘르'의 이자벨 위페르, '재키'의 나탈리 포트만, '플로렌스'의 메릴 스트립 등과 경쟁하게 됐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최대의 영화제로 일명 오스카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온라인팀 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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