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서 한우 농장을 습격해 소를 물어 죽인 들개 3마리 중 2마리가 포획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소방 당국과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은 지난 24일 군서면 오동리 피해농가의 축사 뒷산에서 올무를 이용해 들개 1마리를 잡았으며 25일에는 수면제를 이용해 1마리를 포획했다.

이 들개는 손모(75) 씨의 한우농장에서 2살짜리 암소 1마리를 물어 죽인 들개 3마리 중 2마리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유해 야생동물 기획포획단은 “들개가 5~6마리로 파악되고 있다”며 “수면제 세트와 포획틀을 설치해 나머지 들개를 포획할 계획다”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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