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지역 내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2017년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아(만 2세까지)를 키우는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필수용품인 기저귀와 분유 구입비용을 지원해 이들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영아를 기준으로 동구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40% 이하 가정에 월 6만 4000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조제분유 지원은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질병, 사망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하거나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및 부자·조손 가정에 월 8만 6000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추가 지급한다.

신청은 동구보건소 또는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다만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이미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할 필요는 없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기저귀 등의 육아용품 지원사업이 해당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인 출산장려 분위기와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