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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시범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황재균은 6회에 애런 힐 대신 3루수로 교체출장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투수 짐 헨더슨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은 비록 시범경기지만 첫 안타를 3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전날 2타수 무안타 2삼진 1실책으로 부진했던 모습과 달리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황재균은 7회초 수비 때 라이더 존스에게 3루수 자리를 넘겨주며 경기를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황재균의 홈런 등 타자들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8-6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황재균이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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