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으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70대가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A(7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2일 오전 6시35분경 음성군 금왕읍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도로를 걷던 B(68) 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파편을 확보해 집에 들어가려던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도로에 있는 가드레일에 부딪친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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