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스트레스·낮은 연봉 탓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입사 후 3년 안에 첫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321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근속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6%가 ‘퇴사했다’고 답했다.

첫 직장 퇴사 시기별 비율은 △입사 후 6개월 미만 8.3% △6개월~1년 미만 13.7% △1~2년 미만 25.7% △2~3년 미만 14.5% △3년 이상 현재 재직 중이 37.8%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율을 따져보면 3년 미만 연차에 절반 이상인 62.2%가 첫 직장을 퇴사한 것이다.

퇴사 이유로 ‘높은 업무 스트레스’(16.7%·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에 대한 불만(13.3%) △대학원 진학 등 학업(12.4%) △경력관리(12.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첫 직장이 중소기업이었던 직장인의 주된 퇴사 이유는 ‘연봉에 대한 불만’(22.2%)이었고 ‘기대했던 일을 배우지 못하고 잡무만 하는 것 같아서’(19.2%), ‘업무 스트레스가 커서(17.7%)’ 등을 꼽았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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