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는 23일 10시 아산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구조통제단장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의사결정훈련을 실시했다.

의사결정훈련은 지역에 맞게 설정된 재난상황에 대해 시간대별 상황전개를 부여하고 그 상황에 대해 주요 의사를 결정하고 재난상황의 위험성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삼성 트라팰리스(아산시 탕정면 소재) 401동 2501호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직상층까지 연소 확대돼 인명피해 22명(사망 1명, 중상 1명, 연기흡입 20명), 재산피해 1억 5000만 원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 현장에서 이뤄져야 할 통제단 각 부·반별 임무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점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대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김득곤 아산소방서장은 "긴급구조통제단 의사결정 훈련을 통해 각 부서 및 담당자는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숙지해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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