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청주시 상당구 한 식당에서 열린 충청투데이 독자자문위원회 4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지면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충청투데이 독자자문위원회 4차 회의가 23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성기선 충청투데이 사장의 회사 동정 소개 및 나인문 편집국장의 주요 보도 설명, 독자자문위원들의 조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화영 충북대 홍보부 블로그기자단 담당자는 “최근 충청투데이가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좋은 기사를 썼음에도 SNS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열심히 취재한 기사가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하기 위해서라도 SNS를 널리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복우 세무사는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복지도 이어나갈 수 있는데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가 오히려 점점 더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보도와 함께 젊은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사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충진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장은 “최근 충청투데이가 선제적 보도를 통해 청주시민들이 통합 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었던 부분을 사전에 방지한 것은 지역언론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 것”이라며 “국가를 비롯해 지역경제, 서민 등이 모두 어려운 이 때, 미담과 같은 밝고 긍정적인 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신이 날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재홍 청주시 경제투자국장은 “통상 신문들이 1면의 다양성을 찾기 어려운데 충청투데이가 차별화 된 1면 편집과 함께 인쇄의 질이 좋아져 독자의 가독성이 좋아졌다”며 “칼럼진을 전문화해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해 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독자자문위원장인 박연수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시기가 탄핵국면이라 어수선한 상황에서 남과북의 대결 국면처럼 국민들도 극단적인 성향으로 치닫고 있다”며 “충청권 또한 갈등과 반목으로 흐르고 있는데 충청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충청투데이가 지역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고민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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