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지원청 류웅렬(사진) 교육장이 오는 28일 43여년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

보은군 산외면 출신인 류 교육장은 장갑초, 보은중, 청주고등학교,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청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류 교육장은 1974년 제천금산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금산초, 용곡초, 운동초, 문의초, 판동초, 종곡초, 동광초, 서원초, 혜화학교, 창신초. 풍광초, 만승초교에서 교사로 근무했고 서원초, 봉덕초, 서경초. 수정초교에서 교감을 역임했다.

이후 만승초, 혜원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하고 충북교육청 유아특수과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2015년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했다. 43여년간 교직생활을 제자사랑이란 교육관 하에 제자를 자녀처럼 생각해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환경 조성및 개선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사랑실천으로 함께 행복한 향수교육 구현을 위해 기초·기본교육을 위해 힘서 왔으며, 옥천교육의 특색사업을 적극 추진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전화친절도 평가 우수교육청, 민원행정서비스 우수 기관, 성과관리 기관평가에서 우수 교육지원청 선정, 옥천행복교육지구 지정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류 교육장은 "옥천은 충절과 예술의 고장으로 송시열, 김문기, 조헌, 영규대사, 정지용 시인 등 수많은 인재들이 태어난 곳”이라며 “학생들이 옥천의 기둥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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