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는 23일 교수 정년 퇴임식을 열었다.

대상은 김수명 한의학과 교수, 박정택 행정학과 교수, 황호병 신소재공학과 교수, 정태희 서예디자인학과 교수 등 4명이다.

한의학과 김수명 교수는 1984년부터 대전대 교수로 재직하며 해부학과 조직학 수업에 헌신해왔으며 일본식 표현의 해부학 용어를 우리말로 새롭게 교육하는 등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1998년부터 대전대 교수로 재직한 서예디자인학과 정태희 교수는 한국서단의 부흥과 지역 청년작가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제1회 대한민국 서예 청년작가전'을 개최하는 등 서예 부흥에 힘써왔다.

신소재공학과 황호병 교수는 지난 1991년 고온초전도체를 연구학고 있던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를 떠나 대전대 신소재공학과의 전신인 물리학과에 부임했다.

행정학과 박정택 교수는 1987년 임용돼 후학양성과 학문연구에만 집중하며 행정학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임용철 총장은 "대전대학교가 대전의 대표대학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을 위해 헌신해온 교수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교수님들의 그동안의 열정을 이어 받아 대학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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