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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U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오는 3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UFC 209'에서 헤비급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마크 헌트가 대결한다.

두 선수는 K-1이나 프라이드 등 아시아 무대에서 활동한 경력으로 아시아 격투기 팬들에게 익숙한 파이터 들이다. 또한 강한 타격을 자랑하는 파이터로서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UFC 209'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스티븐 톰슨의 타이틀전이지만 헌트와 오브레임의 경기는 메인이벤트 못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두 선수는 이미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2008년 드림 이라는 일본 단체에서 대결해 오브레임이 1라운드 만에 헌트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당시 두 선수 모두 인지도와 실력을 갖춘 파이터로서 둘의 대결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오브레임의 승리로 조기에 끝이 났다. 그러나 오랜기간 UFC에서 경기를 이어온 두 선수의 이번 대결은 전처럼 간단하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파워를 앞세워 타격에 자신감을 보이는 헌트가 오브레임의 그래플링에 끌려들어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두 선수의 경기 결과는 타격으로 끝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지만 아시아에서 특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선수의 대결에서 어떤 선수가 승리하며 헤비급에서의 입지를 더 탄탄히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UFC 209'대회는 오브레임과 헌트의 헤비급 경기, 바나타와 테이무르의 라이트급 경기, 에반스와 켈리의 미들급 경기, 누르마고메도프와 퍼거슨의 라이트급 경기, 우들리와 톰슨의 웰터급 타이틀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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