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 민간공모사업(172대)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전기차 보급 공모사업은 지난달부터 선착순 모집 중이며, 대당 지원금은 1900만원(전년 대비 200만원 증액)이다.

또 세금감면은 최대 460만원(전년 대비 60만원 증액)까지로 전기차 구매자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보급 차종은 승용 7종, 화물 1종 등 모두 8종으로, 기아(레이, 쏘울), 르노 삼성(SM3, 트위지), 닛산자동차 리프, BMW i3, 현대 아이오닉, 파워프라자의 라보피스(트럭) 등이다. 신청자격은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및 사업장 등이며, 전기차 판매대리점에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 등록증(등기부등본), 차량구매 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기차 연료비는 연간 38만원(1만 3700km 주행 시)으로 휘발유차(1600cc 기준) 유류비(157만원) 대비 119만 원이 절감되고, 자동차세도 저렴하다. 이윤구 시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 보급을 지속 추진하면서,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충전소 설치기관인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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