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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22일 법정에 선다.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판사 조광국)은 이날 오후 4시 강정호의 첫 재판을 진행한다.

약식 기소된 피의자는 공판 절차 없이 벌금 등을 선고받지만, 법원은 사인이 중대해 벌금형 처벌이 적절한지 판단하자며 강정호를 정식 재판에 넘겼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 알코올 농도 0.084%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정호는 이미 지난 2009년 8월과 2011년 5월 음주운전 전력이 있어 이번 사건으로 '삼진 아웃 제도'에 따라 현재 면허가 취소된 상태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난 18일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강정호는 재판 일정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앞서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15일 "강정호가 재판을 받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에 언제 합류할지 불명확하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강정호는 구단에서의 입장과 같이 자신의 재판 일정으로 언제 메이저리그로 복귀할지 또한 올 시즌 제대로 활약을 펼칠지도 불투명한 상태가 됐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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