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 화재로 집이 전소돼 보금자리를 잃은 공주지역 다섯 남매에게 2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다섯 남매가 화재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관우 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위한 나눔의 행사를 통해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하에 다섯 남매(3남 2녀)를 둔 오씨 가족은 암으로 투병중인 부모를 돌보며 어려운 생계를 이어가던 중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유지비가 저렴한 화목 난로를 설치했으나, 연통이 과열돼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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