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이동렬)는 올해 시설 개량사업에 94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공단 충청본부는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플랫폼 대합실 38곳, 승강설비 13대, 방음벽 17개 등을 설치하고, 현재 추진 중인 대전건널목 입체화 사업을 6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공단 측은 대전시에서 시행하는 지하차도 연결도로 공사(내년 12월 완공)를 포함해 대전 건널목 입체화 사업이 완료될 경우, 기존 건널목이 사라지고 철도 하부 지하차도로 차량들이 통행해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렬 본부장은 "본부 시설개량 예산 65% 가량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