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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투데이 DB
오는 2019년은 돼야 인구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던 세종시 인구증가 추이가 올 연말이면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1일 인구 25만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월 20일 기준으로 인구 25만 178명을 기록했다. 이는 출범 이후 4년 8개월 만의 성과로 세종시 인구는 20일 현재 주민등록 인구 24만 6466명과 등록 외국인 3712명 등 총 25만 178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인구 10만 75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48.3% 증가한 수치로 출범 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들어 1월 한 달동안에만 1859명이 증가한 것을 토대로 연말까지 4만 2000여명(올해 입주예정 세대 1만 6095세대 × 2.6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세종시 인구가 빠르면 올해 3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인구 25만 돌파와 관련, 지난해 말까지 3단계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완료되고 정주여건이 갖춰지면서 인구 유입이 순조롭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세종=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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