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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센트럴자이 투시도. ⓒ연합뉴스
올해 대전지역 첫 아파트 분양인 복수센트럴자이의 평당(3.3㎡) 평균 분양가가 93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분양가 확정과 함께 착공승인, 감리자 선정, 분양승인 등 행정절차 처리에 이은 견본주택 오픈이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복수센트럴자이의 시행사인 복수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복수 1구역 재개발조합은 최근 시공사인 GS건설과 분양가 협의를 거쳐 3.3㎡당 930만원으로 결정했다. 조합 측은 최근 서구 도시과에 분양가 신고절차를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류용희 서구청 도시과 과장은 “착공계 승인 뒤 나머지 행정절차를 서둘러 밟아 견본주택 오픈 일정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복수센트럴자이의 계획물량은 1102가구로, 조합원 분양 166세대, 일반분양 866세대로 구분된다. 뛰어난 학군,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탁월한 교통여건을 자랑하고 있는 복수센트럴 자이. 국내 5대 건설사중인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는 것도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게하는 요소로 집중부각되면서 분양성공 예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시중은행들이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을 꺼리고 있다는 점과 중도금 대출금리가 연 5% 수준까지 치솟았다는 점 등이 장벽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일부 관측이 부담이다. 미분양 발생 시 그 피해액을 오롯이 소수 조합원이 부담해야한다는 점 역시 부담으로 자리잡고 있다. 분양가가 높으면 높을수록 조합원 부담이 배가될 수 있다는 얘기다.

김명주 조합장은 “시공사 GS건설과 분양가 협의를 마무리했다. 중도금 무이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조건 높은 분양가라고 볼 수 없다. 기존 계획대로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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