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의 고장 충주에서 전국적 기반의 반기문 팬클럽이 창립돼 주목된다.

21일 반기문 팬클럽 'B.I.G 중원회'(이하 중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40분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팬클럽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팬클럽의 목적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세계평화, 빈곤구제, 기후변화 등의 위업을 기리고, 각종 사업을 통해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데 있다는 게 창단 멤버들의 설명이다.

중원회는 올해 초부터 창립 준비에 들어가 현재(21일)까지 16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5년 내에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국제연대를 구축한다는 장기적 플랜까지 밝혔다. 중원회는 인적 인프라 구성도 완료했는데, 명예회장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인천공항 귀국환영대회추진위원장 박상규 씨와 반 전 총장의 지인인 곽영훈 박사가 맡았다.

고문으로는 국민희망연대 김경세 대표가, 상임공동대표에 권영정 곤평늪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민희망연대는 이날 창립식에서 중원회에 100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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