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카페·댄스연습실·영화감상실 등
정보·문화·예술활동 공간 조성

증평군은 21일 건전청소년 육성을 위한 증평청소년문화의 집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 사업에 37억 5000만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15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설계를 시작으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의 집은 건전한 청소년육성을 위한 청소년 활동공간 조성으로 청소년들이 정보·문화·예술 등 수련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관내 청소년은 6566명으로, 증평군 인구 37417명 중 17.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의 집에 청소년 욕구 및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설물 설치와 특화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는 △만남의 공간에 휴(休)카페, 동아리활동실 △문화의 공간에 댄스연습실, 탁구장, 영화감상실 △정보의 공간에 정보검색실, 미디어실 △진로체험공간에 커피바리스타, 제과제빵기능과정 등 청소년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건립 추진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건립심의위원, 초·중·고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치선정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관계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증평청소년문화의 집 조성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의 많은 이용과 참여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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