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1323억 증액 규모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내년 목표액을 2조 78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2조 6477억원)과 비교해 1323억원 증액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회의를 통해서는 주요 신규 사업이 3가지 분야로 나눠 보고됐다.

먼저 도로·교통 분야는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 신설 △정림중~버드내교간 도로개설 등 예타사업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등이다.

또 4차 산업 및 일자리지원 분야는 △제4차 산업혁명 연구센터 건립 △첨단센터플랫폼 기반 구축 △모듈형 나노바이오칩 플랫폼 구축 △대덕과학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원도심지식산업센터 건립지원 △스마트 유전자의약 기반구축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포함됐다. 안전·환경·시민생활지원 분야는 △시민안전종합체험관건립 △다목적 소방헬기 구입 △호남선·대전선 철도변 안전환경정비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 △서구 내동일원 하수관로정비 △장애인 훈련숙소 신설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주요 현안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도청사 부지 매입, 회덕-IC연결도로 건설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택구 시 기획조정실장은 “2018년 국비예산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발굴 및 논리개발, 중앙부처 집중방문 및 공략, 기획재정부 설명 및 정부안 반영, 국회 심의 대응 등 시기별로 전략을 세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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