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지난 17일 산내동을 마지막으로 ‘2017년 16개 동(洞) 연두방문’을 마무리를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연두방문으로 최근 동구의 지역개발사업, 재정건전화 등 많은 분야 성과들을 주민과 공감하는 동시에 대화와 소통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형식적인 행사나 절차는 지양하고 난타, 악기연주, 합창 등 각 동 주민들이 직접 선보이는 공연과 함께 6~7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으로 떠나는 추억여행’ 등 색다른 주민축제가 펼쳐졌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참석 주민들에게 ‘동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테마와 함께 사진, 조감도 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바탕으로 구정현안 및 성과, 핵심 추진사업을 설명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올해 식장산 한옥형전망대 완공, 동구 아름다운복지관 4월 개관,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추진, 물사랑대청호마라톤대회 개최 등 다양한 역점시책이 예정돼 있다.

한편 구는 연두방문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수렴된 90여 건의 주민불편 및 건의사항 가운데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은 신속 처리하고, 시간과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중점 검토를 거쳐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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